재난 정신건강 서비스의 방향과 협력 방안 등 모색
인천시가 ‘재난 회복 심리지원 심포지엄’을 연다.
시는 23일 오후 3~5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3 재난 회복 심리지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재난 정신건강 서비스의 방향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나경세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이 ‘인천시 재난 심리지원 경과’, 심민영 국가트라우마센터장이 ‘재난 트라우마 및 심리회복의 이해’, 백명재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재난 심리회복지원 체계와 역할’을 각각 발제한다.
이어 기선완 인천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국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사회로 나경세 센터장, 심민영 센터장, 백명재 교수, 김동기 대한적십자사 재난구호팀장, 조유환 인천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팀장이 토론을 벌인다.
한편 국립정신건강센터의 2021년 ‘재난 심리지원에 대한 국민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재난 경험자 중 42.4%가 심리적 어려움을 겪었고 필요한 지원으로는 65.6%가 심리상담을 꼽았다.
인천에서는 그동안 연평도 포격,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코로나19에 이어 동구 현대시장 화재, 미추홀구 전세 사기 피해 등 다양한 재난상황이 발생했고 시는 시민들의 심리회복을 위해 상담, 정보제공 등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4월까지 1,471명의 시민이 정신건강상담을 이용했고 시가 시민들에게 제공한 정신건강 관련 정보는 10만6,261건에 이른다.
‘2023 재난 회복 심리지원 심포지엄’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문의는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032-212-211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