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비용 지원 비율은 최대 45%에서 50%로 확대,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화
관광객은 비용 아끼면서 힐링, 섬 주민은 숙소·음식점·프로그램 운영 참여로 소득 올려
3년째를 맞는 섬 체류형 관광상품인 ‘인천의 보물섬 도도(島島)하게 살아보기’의 규모가 대폭 확대된다.
인천시는 올해 10억원(시비 5억원, 옹진군비 4억원, 강화군비 1억원)을 들여 관광객 2,000여명 유치를 목표로 14개 인천 섬 체류형 관광상품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1년 285명(지원예산 3억원), 지난해 608명(〃)의 관광객을 유치한 것과 비교하면 규모가 3배 이상 커졌다.
첫해에는 2박 3일~4박 5일 일정의 상품을 내놓아 참여 관광객이 적었으나 지난해 1박 2일~2박 3일 일정으로 단축하면서 관광객이 크게 늘자 올해 지원예산과 상품 종류 및 목표 관광객 수를 대폭 늘린 것이다.
‘인천의 보물섬 도도(島島)하게 살아보기’는 운영 상품을 지난해 섬 10곳에서 올해 14곳으로 늘리고 비용 지원도 최대 45%에서 50%로 확대한다.
올해 운영할 관광상품은 강화 2곳(볼음도, 주문도)과 옹진 12곳(신·시·모도, 장봉도, 덕적도, 승봉도, 소야도, 연평도, 자월도, 소이작도, 백령도, 대청도)이며 신규 상품은 강화군 주문도와 옹진군 승봉도, 소야도, 연평도다.
‘인천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는 마을이야기투어, 낙조체험 등을 필수로 자전거·카약·패들·은하수·심야영화관람·트레킹·낚시·상합 캐기 등 섬별로 특성에 맞는 다양한 선택 프로그램을 갖췄다.
예산 지원에 따라 관광객들은 여행비용을 크게 아끼면서 힐링할 수 있고 섬 주민들은 숙소·음식점·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함으로써 소득을 올릴 수 있다.
‘인천의 보물섬 도도(島島)하게 살아보기’는 오는 29일 신·시·모도&장봉도(2박 3일, 8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지만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지원이 중단된다.
인첨 섬 체류형 관광상품의 자세한 내용은 옹진의 경우 공식 블로그(https://.naver.com/incheondodolife)에서 확인할 수 있고 강화 공식 페이지는 6월 중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