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 인천도시역사관에서 20일부터 '2023년 도시를 보는 작가전 - 치유의 숲’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시를 보는 작가전은 2019년에 시작해 올해로 5회를 맞는 현대미술 전시회로 올해 전시 주제는 복잡한 도시 안에서 발견한 ‘치유의 숲’이다.
도시가 만들어지며 사라지는 숲을 예술 작품에서 만나 치유의 경험을 갖게 한다는 전시 취지에 따라 인천도시역사관을 하나의 도심 속 푸른 숲으로 상정해 도시에서 밀려난 숲을 도시 한가운데로 불러들인다.
이렇게 소환된 숲은 최성임 작가의 온실(자앞말), 김유정 작가의 정원(소암홀), 민병훈 작가의 산(아암홀)으로 실현돼 관람객을 맞이한다.
최성임은 일상의 사물에서 발견한 이미지를 중첩해 거대한 꽃의 형상인 ‘버블’로 일상의 치유를 이야기하고, 김유정은 ‘없었던 땅, 물의 섬’에서 송도를 구현해 동식물을 통해 치유를 말한다. 민병훈은 ‘사랑에 이끌려 나온 순간’에서 숲의 일상에 대한 특별함을 보여주며 도시 사람들에게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전시는 10월 22일까지 이어진다.
전시 문의 : 인천도시역사관 / 032-850-6030,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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