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29일 "학생들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하며 살 수 있는 세상, 시민들이 아이들과 더불어 행복한 사회 등 학생 성공 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이날 인천시교육청 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도 교육감은 남은 임기 3년을 ‘학생 개인 맞춤형 성장과 공동체성 함양 실현’ 목표로 설정하고 3대 추진 전략과 9개 세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3대 추진 전략은 바른 인성과 시민성을 지닌 인재로 자라게 하는 ’올바로’, 학생 저마다 개서과 잠재역량을 돕는 ‘결대로’, 아이들이 인천을 품고 세계로 향하게 하는 ‘세계로’를 설정했다.
9개 세부 추진과제는 1인 1악기 교육, 1인 1스포츠 교육 확대, 사제동행 걷기 동아리 활성화, 진로진학직업 멘토단 3,000명 확대 등이다.
도 교육감은 “바른 인성, 시민성을 지닌 인재로 자라게 하는 '올바로' 교육을 실천하겠다"며 "아이들이 개인적으로는 내면의 마음을 다스릴 줄 알고 개인과 개인 간에는 화합할 줄 알며 상생하는 공동체 속에서 성숙한 시민으로 자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인 1악기 교육, 1인 1스포츠 교육의 확대는 물론 동물매개학습으로 정서 치유와 자기조절역량의 함양을 돕겠다"며 "교육공동체 봉사 활동 강화, 마을 축제 등 함께하는 공동체 교육, 차별과 배제가 없는 공감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치원 교육 단계부터 코딩교육으로 AI 활용역량을 조기부터 지원하고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며 “바다학교와 같은 인천만의 특화된 생태 전환 교육으로 행동 실천하는 생태 시민으로 자라게 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 1년간 성과로 인천만의 특색 있는 교육 실천, 성장 맞춤형 진로진학직업교육을 통한 세계화, 교육격차 완화 및 교육복지 강화, 인간과 자연, 인간과 AI와의 지속가능한 공존의 가치 실천 등을 제시했다.
도 교육감은 “학생중심교육과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이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의 철학”이라며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우보천리(소의 걸음으로 천 리를 간다)의 마음으로 걷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