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랜더스 2군서 얼차려·폭행 사태... 다음주 KBO 상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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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 2군서 얼차려·폭행 사태... 다음주 KBO 상벌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7.11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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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 랜더스 홈페이지
사진=SK 랜더스 홈페이지

 

프로야구 인천 SSG랜더스 2군 선수단에서 가혹 행위와 폭행이 발생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조사에 착수했다.

11일 KBO는 최근 SSG 구단 퓨처스팀에서 벌어진 사태와 관련해 경위서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경위서에 따르면 지난 6일 SSG 퓨처스팀의 A선수가 올해 신인인 B선수의 태도를 문제 삼으며 후배들을 불러 모아 단체 얼차려를 했다.

얼차려가 끝난 뒤 C선수는 기합 원인으로 지목된 B선수의 엉덩이와 허벅지 부위를 방망이로 때렸다.

퓨처스팀 코치는 다음 날인 7일 B선수의 몸 상태를 확인하다가 폭행 행위를 파악했으며 구단은 이를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KBO 사무국은 "현재 사건을 심도 있게 조사 중"이라며 "다음 주에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SSG 구단은 “KBO 클린베이스볼센터가 진행하는 조사에 성실하게 응하고 있다”며 “상벌위원회 결과 등을 충실하게 따르겠다”고 말했다.

SG는 SK 와이번스 시절인 2020년에도 2군 선수가 숙소를 무단이탈하거나 음주 운전을 하고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얼차려를 가하는 사건에 휘말린 바 있다.

SSG 간판 에이스인 김광현은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당시 음주 파문에 휩싸여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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