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다음 달 15~17일까지 사흘간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일대에서 제23회 소래포구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이번 축제에서 '소래바다'의 정체성을 살려 포구(경관), 수산물(먹거리), 어시장(삶), 상인(사람), 염전·협궤열차(기억)를 주제로 각종 행사를 진행한다.

축제장에는 시민들이 제작한 물고기 형태의 조명을 전시하고 맨손 대하 잡기와 보트 낚시 등 하루 1,600명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가 열린다.

또 소래포구 상인과 어부 등이 모델로 참여한 포스터를 제작하며 해산물 경매와 드론 쇼, 각종 공연 등도 마련했다.

아울러 축제 기간 먹거리 가격 등을 사전에 공개하고 가격 상한제 도입을 검토해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올해 소래포구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승격을 앞둔 만큼 차별화된 콘텐츠로 행사 수준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윤성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