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문화원(원장 김용희)이 21일 해오름호수공원 일대에서 문화원 가족과 남동구민이 함께하는 가을 산책 『제1회 문화원 데이』를 개최했다.
남동문화원이 2004년 8월 설립 이후 처음으로 문화원의 평생회원, 수강생, 임직원들이 모두 함께 모여 문화원을 홍보하고 지역사회에 알리는 행사다.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양하게 구성하여 문화원이 진행하고 있는 사업, 활동, 강좌 등을 구민들이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해오름호수공원 산책길 데크에는 <내 고장 남동구의 기억을 찾습니다> 유물 사진 60여 점을 주축으로 남동문화원 구민문화강좌 캘리그라피 및 한글서예 수강생들의 작품 40여 점을 전시하여 문화원 강좌에 대한 관심을 모았다.
공연무대에서는 남동문화원 소속 시니어합창단‘하늘빛합창단’과 ‘아마레여성합창단’의 아름다운 선율의 합창 공연을 선보여 음악의 감동을 전달했다.
또 강사와 수강생들이 직접 체험관을 운영하여 한글서예 직접 써보기, 엽서에 인생 글귀 써보기, 페이스페인팅을 관람객에게 무료로 제공하였다. 신설될 강좌‘민화’에서도 문화원 홍보에 지원을 나와 종이에 민화 그리기 체험을 진행하여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공연에서는 남동구에서 활동하는 음악동호회 10여 명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다양한 버스킹 공연을 선보여 구민들의 가을 산책을 더욱 흥겹게 만들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김구 선생의 말씀을 인용하여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이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나를 행복하게 하고 여기 주변에 계신 분들을 행복하게 한다. 문화도시 남동을 만들어 가서 주민들이 행복한 남동구를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