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다가구주택 주민 대피 도운 인하부중 조우신 학생에 표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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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다가구주택 주민 대피 도운 인하부중 조우신 학생에 표창장
  • 인천in
  • 승인 2023.11.0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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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발생한 다가구주택 주민들에게 화재 발생 사실을 알려 대피를 도운 인천 인하부중 2학년 조우신 학생이 미추홀경찰서장 표창을 받았다.

조군은 지난달 21일 오전 9시 22분쯤 자신이 거주하는 미추홀구 다가구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한 후 이웃 주민들에게 화재가 발생했으니 대피하라고 소리쳐 집안에 있던 주민들이 대피하도록 했다.

그는 "불이야", "불이 났어요", "빨리 대피하세요"라고 소리쳐 화재 발생 사실을 알렸고, 창문을 열고 내다보는 주민들에게 “젖은 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낮은 자세로 대피하세요”라고 안전한 대피를 유도해 주민 56명이 피해없이 화재 다가구주택을 빠져나왔다.

지난달 26일 인하부중을 방문해 미추홀경찰서장 표창을 전달한 권영용 학동지구대 대장은 "조군은 목이 쉬도록 주민들에게 화재 발생 사실을 알렸을 뿐 아니라 안전한 대피방법까지 안내했다"며 "조군의 용기있는 행동으로 여러 세대가 불에 타는 재난상황에서도 거주민 전원이 무사히 대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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