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권역별 마을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이끌림사회적협동조합(대표 이병철)이 주최한 지난 '우리동네 주말학교 한국어 마을학당‘ '마을에 나를 담는 여행’ 수료식이 16일 부평구 북구도서관에서 열렸다.
우리동네 주말학교 한국어 마을학당은 9월 23일 부평 풍물축제 체험활동을 시작하여 도서관 탐방, 보드게임으로 배우는 한국어, 노래로 배우는 한국어, 부평역사박물관 견학, k-pop으로 배우는 한국 대중문화, 의료기관 및 경찰서 견학 등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마을)을 구석구석 읽고, 걷고, 쓰는 과정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좀 더 쉽고 친숙하게 배우기 위해 진행되었다.
주말학교에 참여한 19명의 학생들은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려운 초.중.고 연령기의 다문화 청소년(중도입국 자녀 및 외국인 가정) 들로 총 12회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이 있는 지역을 제대로 배우고, 다양하게 이용하며 한국에서의 학교생활 및 일상생활이 편리하고 즐거운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이에 필요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다문화 학생들의 강점 살려 부모 나라에 대한 언어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두 개 언어를 자신의 장점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이중언어 동화책 읽고, 쓰고 , 말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 자기 나라 인사법 공유하기 등 본 프로그램 안에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마음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도록 진행하였다.
특히 ‘다섯글자 예쁜말’의 가사를 외우고 서로 화합하며 배려하며 합창 연습하여 무대에 올라 부모님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