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체포 특권 포기는 공정과 상식 지키는 일"
전성식 국민의힘 인천 남동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불체포 특권 포기를 약속했다.
전 예비후보는 지난 9일 불체포 특권 포기 서약서에 서명하고 이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는 "불체포 특권 포기는 공정과 상식을 지키는 일"이라며 "불체포 특권 포기는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정치,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정치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은 헌법에 명시된 내용이다. 헌법 제44조는 국회의원은 현행범을 제외하고는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되지 않고, 회기가 아닌 때 체포·구금되더라도 현행범이 아니라면 국회 요구가 있을 경우 회기 때 석방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26일 취임식에서 불체포 특권을 포기한 후보들에게만 공천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국민의힘 현역 국회의원 111명 가운데 109명이 이에 동의하고 서약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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