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곳 중 인천 2곳 포함
돈봉투 연루 윤관석·이성만 의원 선거구
돈봉투 연루 윤관석·이성만 의원 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이 인천 남동을과 부평갑 등 전국 17개 선거구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
민주당은 15일 누리집을 통해 현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전국 7개 선거구와 탈당한 10개 선거구를 전략선거구로 발표했다.
인천은 남동을과, 부평갑 2곳이 포함됐다.
남동을과 부평갑은 민주당 전당대회 톤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 의원과 이성만 의윈이 탈당한 선거구다.
두 의원은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해 5월 민주당을 탈당했다. 윤 의원은 지난해 8월 구속 기소됐고, 이 의원은 최근 두 번째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전략선거구는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서 따로 후보 선출방식을 정한다. 지역 판세와 후보자 경쟁력 등을 고려한 전략공천이 가능하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두 곳 모두 민주당이 비교 우위에 있는 지역이어서 인재 영입을 통한 전략공천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이성만 의원의 복당 시도는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발표한 현역 불출마 지역은 ▲서울 중구·성동구갑(홍익표) ▲서대문구갑(우상호) ▲대전 서구갑(박병석) ▲세종 세종특별자치시갑(홍성국) ▲경기 수원시무(김진표) ▲경기 의정부시갑(오영환) ▲경기 용인시정(이탄희)이다.
탈당 지역은 ▲인천 남동구을(윤관석) ▲부평구갑(이성만) ▲광주 서구을(양향자) ▲대전 유성구을(이상민) ▲경기 안산시단원구을(김남국) ▲남양주갑(조응천) ▲화성시을(이원욱) ▲충남 천안시을(박완주) ▲논산시계룡시금산군(김종민) ▲전북 전주시을(강성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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