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역사문화총서 2권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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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역사문화총서 2권 발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2.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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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 모음집 '옛날 옛적에 인천은'(제7호 개정판)
인천감리서 공문서 역주 '인천항안 Ⅱ’(제99호)
시 누리집(전자책 누리집 포함)에서 누구나 열람
인천역사문화총서 제7호 개정판 '옛날 옛적에 인천은'(자료제공=인천시)
인천역사문화총서 제7호 개정판 '옛날 옛적에 인천은'(자료제공=인천시)

 

2001년 역사자료관을 설립하고 2003년부터 20년간 지역사 연구 및 편찬사업을 이어온 인천시가 2권의 인천역사문화총서를 발간했다.

시는 지역에 전해지는 설화 모음집인 ‘옛날 옛적에 인천은’(제7호 개정판)과 개항기 사법기관이었던 인천감리서의 공문서를 역주(번역가가 붙인 주석)한 ‘(역주譯註) 인천항안Ⅱ’(제99호)를 펴냈다고 12일 밝혔다. 2003년 발간한 인천역사문화총서 1호 '인천의 역사와 문화' 이래 이번에 99호까지 발간하게 됐다.

‘옛날 옛적에 인천은’은 2004년 발간한 인천역사문화총서 제7호의 개정판으로 윤문(글을 다듬고 고침) 작업을 거쳐 일러스트와 유적 사진 등을 추가해 컬러판으로 변신했다.

이 책에는 ‘전등사의 벌거벗은 여인상’, ‘조기잡이의 신(神) 임경업 장군’, ‘용유도를 지킨 비포장군 바위’ 등 94편의 설화를 수록했다.

 

인천역사문화총서 제99호 '역주 인천항안 Ⅱ'
인천역사문화총서 제99호 '역주 인천항안 Ⅱ'

 

‘(역주譯註) 인천항안Ⅱ’는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소장 자료인 ‘인천항안(1896~1909)’ 중 1897~1898년도 기록을 역주한 것으로 개항장 내에서 발생한 사건·사고 등을 통해 조선인과 외국인 간의 갈등, 조계의 변천, 외국인 활동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시는 ‘옛날 옛적에 인천은’은 관내 도서관과 초등학교 등에 비치해 학생들이 지역 설화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역주譯註) 인천항안Ⅱ’는 지역사 연구에 도움이 되도록 관내외 도서관 및 지역 연구기관에 배포키로 했다.

이들 인천역사문화총서 2종은 시 누리집(인천소개→인천역사→역사자료실→인천역사문화총서)과 시 전자책 누리집(문화·관광→인천역사문화총서)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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