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동춘동 동곡어린이공원 준공
올해 송도2·농원근린, 내년 사모지·학나래도
올해 송도2·농원근린, 내년 사모지·학나래도
인천 연수구의 장기 미집행공원 5곳의 공원화 사업이 내년까지 마무리된다.
장기 미집행공원은 공원 결정 이후 60년 넘게 사업이 추진되지 못한 곳을 말한다.
연수구는 지난 2일 동춘동 56번지 일원의 동곡어린이공원 준공식을 진행했다.
구는 동곡어린이공원을 시작으로 올해 10월 송도2공원(옥련동 110-1번지 일원)과 12월 농원근린공원(동춘동 199번지 일원), 내년에는 사모지공원(청학동 278번지 일원)과 학나래공원(선학동 325-5번지 일원)이 문을 연다.
구에 따르면 이 지역들은 오랜 기간 방치돼 무분별한 경작과 위험물 적체 등으로 훼손돼 있었다.
동곡어린이공원도 1966년 공원으로 결정한 이후 약 60년 동안 사업이 진행되지 않아 고물상, 무허가 건물, 석재공장과 산림훼손, 환경오염 등으로 지역 주민들이 고통 받아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2018년부터 80억원을 들여 행정절차와 보상 등을 거쳐 지난해 공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6,217㎡ 규모로 허브정원, 잔디마당, 생태체험원, 화장실 등이 마련됐다.
구는 2025년까지 자체 사업비 963억원과 민간 자본 453억원을 들여 공원조성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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