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재선거 한나라 최용덕 당선
상태바
남구 재선거 한나라 최용덕 당선
  • 이혜정
  • 승인 2011.10.26 2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지율 53% 얻어 인천시의회 '입성'


인천시의원 재선거에서 최용덕 한나라당 후보(가운데)가 당선이 확정되자
선거 사무실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취재 : 이혜정 기자

한나라당 최용덕(52) 후보가 26일 치른 인천시 남구 제1선거구(도화1ㆍ2ㆍ3동, 주안1ㆍ5ㆍ6동) 광역의원 재선거에서 50%가 넘는 지지율을 얻어 당선됐다.

최 후보는 이날 선거에서 53.3%(7천79표)의 지지율로 35.06%(4천658표)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친 민주당 민경철(49) 후보를 2천421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무소속 강호민(61) 후보는 7.3%(964표)의 지지율을 획득했고, 국민참여당 박용필(32) 후보는 4.4%(583)를 얻는데 그쳤다.

투표율은 총 21개 투표소에서 전체 유권자 8만1천910명 중 1만3천353명이 참가해 16.3%를 기록했다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출신 김기신 전 시의회의장이 부인과 회계책임자 유죄 판결확정에 따라 의원직을 잃어 치러진 남구 제1선거구 지역은 이번 재선거를 통해 1년4개월 만에 한나라당에 넘어가게 됐다.

최 후보는 "이번 당선은 현 인천시정에 대한 주민들 생각을 반영한 결과다"면서 "남구 주민들을 위해 발로 뛰는 시의원이 되겠다"라고 당선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고정 지지층과 밑바닥 표심을 파고들어 승리할 수 있었다는 게 선거 관계자들의 얘기다.

이번 재선거 당락에는 투표율이 관건이었다. 최 후보는 고정 지지층을 바탕으로 민 후보에 비해 부동표가 적다고 판단해 당선을 예상했다고 한다.

반면 민 후보는 이번 재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20% 이상의 투표율을 보여야 한다며 유권자 투표 참여에 힘을 쏟았다. 그러나 결과는 16.3%란 아주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한편 최 후보는 1959년 3월20일 생으로 충남 근흥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고등 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주안5동 주민자치위원장과 한나라당 남구갑 당협 주안5동 운영위원, 독거노인밑반찬도우미 대표 등을 역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