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제도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 센터장
지난 7월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가 개소하며 기업 성장을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개소 100일을 맞는 허제도 센터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Q. 개소 100일을 맞아 소감이 어떠신가요?
A. 100일이라는 시간이 짧지만 인천기업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지원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기업이 처한 어려움과 과제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나서 해야 할 일들이 더 많다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Q. 그동안 센터에서 어떤 성과를 이루었는지 궁금합니다.
A. 기업 상담 건수를 늘리고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와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전문가 풀을 구축하여 인천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했습니다. 상담창구를 통해 96건(기초15건, 협력 5건, 전문상담 76건) 등이 진행됐습니다. 전문상담 가운데 리모트케어 와 이미지랩스 2개사는 투자사인 블루오션벤쳐스로 부터 각 1억씩 총 2억 투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협력 외부기관 21개 가운데 하나인 신용보증기금을 통한 협력상담을 통해 7천만원 대출을 받은 사례도 있습니다. 기초상담 사례로는 ‘한국교량’상담 중 해외 인력 채용이 필요 인천테크노파크 내부 센터와 협력 엘살바도르에 파견인력 채용 지원을 완료했습니다.
역량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문화 경영 클래스로 중소기업이 대응하기 어려운 ‘온실가스 관리 전략 및 생산성 경영체제(PMS)교육’과 중소기업 All Issues(올 이슈) 산업계 트
렌드에 대한 교육으로 ‘산업보안 관련 임직원 교육 세미나’‘미수대금 관리 컨설팅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밖에도 인천산업단지 조성현황 및 분양 설명회, AI 내재화 제조기업 특강과 기업이 만드는 정책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5개사를 선정 지원했습니다.
Q. 앞으로 센터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계획인가요?
A. 센터는 앞으로도 인천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부분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먼저 디지털 전환 지원 강화를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인천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스마트팩토리 구축, AI 도입 등을 지원할 것입니다.
세계 시장 진출 지원 확대 차원에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 전시회 참가, 수출 상담회 개최 등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스타트업 육성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투자 유치를 위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지역 산업의 특성을 살린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려고 합니다.
이런 센터의 주요 지원사업과 협력 기관의 소식 등을 지역 기업에 알리기 위해 SNS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펼칠 14명의 청년들이 참여하는 홍보서포터즈 도 발족했습니
다.
Q. 인천시와 중앙정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인천시와 중앙정부에서는 인천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특히, 중소기업 지원 예산 확대, 규제 완화, R&D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인천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인천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절실합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허제도 센터장은 인천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센터를 통해 인천 경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센터의 노력과 함께 인천시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더해진다면 인천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핵심 엔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