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올림픽위원회 방문해 협조 약속 받아
김영수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왼쪽)이 중국을 방문, 위 자이칭 IOC 부위원장(가운데),
주오즈용 중국 올림픽위원회 부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방송중계권료 인상과 관련해 중국 협조를 약속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조직위는 김영수 조직위원장이 지난 10∼11일 중국올림픽위원회(COC)를 방문해 중국 체육계 최고실력자 위 자이칭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을 만나 아시안게임 중계권료 상향 조정을 위한 중국 협조를 악속 받았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아시안게임 만성 적자 해소를 위해 일본ㆍ중국 등 메이저 국가 방송중계권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위 자이칭 부위원장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언급하며,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남북관계가 개선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김정은은 오랜 세월 외국유학을 통해 개방개혁 성향이 선친보다 더 커 융통성 있는 인물"이라며 "경색됐던 남북관계가 인천아시안게임을 통해 평화무드로 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직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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