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개폐회식에 남북 공동 공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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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개폐회식에 남북 공동 공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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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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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인천시장 강연에서 밝혀

송영길 인천시장은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ㆍ폐회식에서 남북 공동 예술공연이 성사되길 바란다고 26일 밝혔다.

송 시장은 이날 인천 미추홀타워에서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인천아시안게임은 반드시 남북 화해협력의 통로여야 한다"면서 "개ㆍ폐회식에는 북한이 자랑하는 예술단 등이 함께 참여해 남북 공동 퍼포먼스가 성사될 수 있도록 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취임한 김영수 조직위원장과 권경상 사무총장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함께 손발을 맞췄던 사이라 조직위가 잘 운영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조직위란 다양한 출신의 사람들이 모인 만큼 각자의 개성이 강하게 나타날 수도 있지만 국가를 위한 일을 한다는 일념으로 조화를 이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송 시장은 "인천아시안게임은 단순한 스포츠 제전이 아니라 대한민국과 인천이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는 토대일 이벤트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직원 모두 더욱 긍정적인 사고를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송 시장은 '2012 인천평화컵 국제유소년(U-14) 축구대회' 개막식 참석차 오는 30일 중국 쿤밍(昆明)으로 향한다.

인천시민구단인 인천유나이티드가 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하는 이 대회에는 북한 4ㆍ25축구단의 유소년팀도 참가할 예정이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첫 남북 스포츠 교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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