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토착문화심리학회 국제학술대회, 인하대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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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토착문화심리학회 국제학술대회, 인하대에서 열려
  • 송은숙
  • 승인 2012.03.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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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건강 그리고 웰빙' 주제로 7개국 참가


‘스트레스, 건강, 그리고 웰빙’을 주제로 아시아토착문화심리학회(회장 황광규 타이완국립대 교수)가 주관한 국제학술대회가 23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인하대학교에서 열렸다.

23일 오후 인하대 하이테크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한국문화공연’에서는 아시아 각국 참가자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채춤, 해금 연주, 시조창, 장구 합주, 경기민요, 사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외국 참가자들을 위한 부채춤 공연.
해금5중주를 들려주고 있다.

학술대회는 24일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장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은 이날 학술대회에서 개개인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사회문화적 요인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날 오전에는 황광규 아시아토착문화심리학회 회장이 ‘We are all relational beings: A challenge to individualism'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황 회장은 “전세계 심리학 관련 발표 논문의 96%가 세계 인구의 12%에 불과한 서구에서 발표된 것”이라며 아시아 토착심리학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24일 학술대회 모습이다.

이어 야마구찌 일본 동경대 교수는 ‘웰빙을 추구하는 방향성에 대한 문화적 차이’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이스마일 말레이시아 페리스대 교수, 아키라 쯔다 일본 크르메대 교수, 수반디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 교수가 각각 논문을 발표했다.

오후에는 2개 분과로 나뉘어 20여개의 논문이 발표됐다. ▲‘한국 학생의 학업성공과 실패이유 분석-아버지의 지각을 중심으로’(정갑순․탁수연), ▲‘자기효능감 증진에 따른 생활만족도와 행복의 변화‘(최중숙), ▲‘부모자녀관계, 자기효능감이 청년의 삶의 질과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허회숙, 임미향), ▲‘사회적 지원과 자기효능감이 교사의 직무만족도와 직무성취도에 미치는 영향’(박은실), ▲‘청소년의 사이버 일탈 분석 : 인터넷중독 청소년을 중심으로’(김정희),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이 지각한 부모자녀관계의 삶의 질’(쩜) 등 다양한 주제의 논문이 차례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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