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 올해 첫 번째 기획특별전
상태바
인천시립박물관 올해 첫 번째 기획특별전
  • master
  • 승인 2012.04.25 2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인선, 두 번째 안녕!' 열어


수인선 철교 명판

1937년 8월, 그리고 다시 시작된 2012년 6월의 여름. 좁은 선로 위를 뒤뚱거리던, '꼬마기차' 혹은 '똥차'로 불렸던 수인선이 달려온다.

2012년 6월, 송도-오이도 구간을 시작으로 복선전철로 새롭게 개통되는 수인선(水仁線)과의 두 번째 만남을 기념해 인천시립박물관(관장 서관석)은 올해 첫 번째 기획특별전으로 '수인선, 두 번째 안녕!' 전시회(5월 1일~7월 1일)를 연다.

수인선은 1937년 국내에서는 드물게 협궤열차로 부설돼 인천과 수원 사이에서 쌀과 소금, 그리고 사람을 실어 나르며 도시 주변부의 발 노릇을 하다 1995년 낮은 경제성을 이유로 폐선된 기차노선이다. 
  
이번 전시회는 수인선의 기계적 특징뿐만 아니라 수인선을 둘러싼 공간의 역사성·사회성부터 개인의 일상 경험과 기억까지 되돌아보는 의미로 기획됐다. 전시내용은 수인선의 탄생과 기계적 메커니즘, 역이 위치한 공간의 장소적 특징, 시대에 따른 기능변화, 기차를 사용했던 소시민의 일상성, 폐선 이후 수인선과 주변의 변화상 등으로 구성된다.

주요 전시자료는 수인선 레일과 침목을 비롯해 각종 부속구와 표지등, 승차권, 시간표, 노선도, 지도, 역표지판, 행선지표지판, 송도역 서류, 인천항· 염전 관련 자료들이다. 1980년대 송도역장, 1995년 수인선 마지막 기관사 등  철도인과1950~90년대 통근, 통학, 장사, 여행 등 저마다 사정과 이유로 수인선을 이용했던 개인들의 소중한 자료와 인터뷰도 주목된다. 또한 오랜 기간 수인선을 주제로 활동을 펼친 김용수·이수연·최용백 작가 사진작품도 출품될 예정이다.

전시장에는 송도와 안산에 부설됐던 실제 수인선 레일과 침목 등을 설치해 관람객이 이를 밟아가며 수인선 선로, 열차, 신호 등에 사용된 자료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게 연출한다. 또한 전시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섹션마다 작동모형, 영상․음향, 미디어아트 등을 설치하고 전시안내자를 배치해 관람객의 흥미와 이해를 돕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념품 만들기와 이벤트도 마련된다. 특별전 리플렛과 입장권은 각각 수인선 종이모형과 기념승차권으로 간직할 수 있게 제작됐다. 
  
전시기간 개인 블로그, SNS를 통해서는 전시회 또는 수인선 답사와  관련된 사진·동영상·관람후기 등을 올리고 박물관 페이스북 호응도와 자체 심사를 거쳐 수상자에게 기차자유여행패스를 보내는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다.

 

□ 전시개요

전 시 명

<수인선, 두 번째 안녕>

전시기간

2012년 5월 1일(화) ~ 7월 1일(일)

전시장소

인천광역시립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

전시주제

수인선이 달려온 역사와 수인선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명

전시자료

수인선 선로․침목․철교명판․선로전환기표지등․차막이․승차권․표지판․운행일지․일보대․

업무보고․종운기념품 등, 수인선 관련엽서․사진(다큐멘터리․파노라마․항공․개인사진),

인천항․염전 관련자료, 조선철도12년계획도, 열차시간표 등 150여점

자료협조

미추홀도서관, 부평역사박물관, 서울대학교도서관, 수원박물관, 인천개항박물관,

인천근대박물관, 철도박물관, 화도진도서관, 사진작가 김용수․이수연․최용백,

개인소장가, 모형수집가 박진수 등

기 념 품

수인선 종이모형 리플렛, 전시회 기념 티켓

이 벤 트

개인 블로그, SNS에 특별전 관련 사진․동영상․관람후기 등을 올린 후,

박물관 내부심사 및 온라인콘테스트를 통해 우수자에게 기차자유여행패스 지급

후 원

한국철도공사(KORAIL), 한국철도시설공단, 주식회사 Kei, 인천신문

문 의

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incheon.go.kr/), 박물관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icmuseum)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전시교육과(032-440-6734)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