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 인천 첫 면세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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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 인천 첫 면세점 생긴다
  • 양영호 기자
  • 승인 2013.01.0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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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내 송도 커넬워크에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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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커넬워크 상가에 인천 첫 면세점이 들어선다.
관세청은 지난 12월31일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 심의에서 인천 등 전국 9개 광역시에 대해 사전 승인했다.
관세청은 인천지역에서 '(주)인천 송도면세점'에 시내 면세점 개점 사전승인을 허가했다. 송도 커넬워크 상가 내 연면적 3천712㎡ 규모로 꾸며질 면서점은 전체 매장 중 1천177㎡는 국산품 전용매장으로 꾸며진다.
이번 시내면세점 유치로 강화 ·옹진 등 지역 특산품과 향토기업 제품 등에 대한 판매율 상승은 물론 유통 경로 확대, 일자리 창출 등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업계에서는 서울지역 등으로 쏠린 외국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의 쇼핑수요가 상당 부분 흡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내면세점 인근 NC백화점, 롯데몰, 이랜드복합시설 등을 연계한 메가 쇼핑몰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 GCF 유치효과를 조기 활성화하는데 크데 기여할 전망이다.
시내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과 출국하는 내국인의 쇼핑 편의를 위해 공항과 항만 출국장이 아닌 도심지역에 설치하는 면세점으로 국산품 판매촉진을 위해 매장면적의 40% 이상 또는 825㎡ 이상의 국산품 매장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인천송도면세점은 인천도시공사가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로 (주)경동원 71.5%, 도시공사 14.5%, 이랜드리테일 14%의 지분으로 구성됐다.
인천송도면세점은 곧 초기 투자비 300억원을 출자하고 개점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면세점은 인천공항과 가깝고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등으로 외국인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송도에 면세점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당초 송도컨벤시아 입점도 검토했지만 공간이 부족해 커넬워크 상가에 입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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