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오아시스 성남 율동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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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오아시스 성남 율동공원
  • 이창희
  • 승인 2013.04.0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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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개념으로 완성된 시민 휴식공간
율동공원에 세계적인 명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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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율동과 분당동 일원에 조성된 근린공원이다. 율동공원은 도심 속에 위치하는 인공호수 공원으로 자연의 멋과 아름다움 속에 다양한 놀이시설을 적절히 배치하여 현대적인 개념으로 완성된 시민 휴식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율동공원은 성남시에서 1996년 12월부터 1999년 8월까지 토지매입비 181억9천5백만원, 시설비 146억8천만원 등 총 345억1천6백만원의 사업비로 조성하였다. 율동공원은 면적 2,637,316㎡에 조성 면적 308,64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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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반,조경,휴양시설로는 광장 5개소,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3노선 2,503㎡, 교량 석교 1개와 목교 2개, 그늘시렁 21개소, 호수 1개소 135,000㎡, 분수 1기, 잔디광장 4개소 60482㎡, 꽃동산 1개소 6,081㎡, 테크 1개소가 있다.
유희,운동시설로는 놀이터 2개소, 조합놀이터 3개소, 기타놀이시설 13개소, 배드민턴장 1개소 4면, 국궁장 1개소, 발지압장 1개소 167㎡, 번지점프장 1개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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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동공원은 갈대밭 수면데크는 자연학습장과 각종 전시회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으며, 자전거 도로와 100m 높이의 대형 분수대도 율동공원의 자랑거리이다. 사시사철 다양하고 화려한 꽃을 피우는 사계절 꽃동산과 울퉁불퉁한 돌에 체중이 실려 발에 지압효과를 내는 발 지압장, 그리고 잔디광장이 잘 조성되어 있어 인근 지역 주민들의 산책과 운동은 물론,  클럽축제가 개최되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단체들의 공연이 이어지는 공원이기도 하다.


성남율동공원에는 '세상에서 가장 음률이 아름다운 서정적 동요'라는 '산바람 강바람' 고 박태현작곡가 노래비가 설치되어 있다. 박태현 작곡가는 음악계의 아웃사이더로 불리우고 있으며,  동경국립음악학교(첼로과)를 졸업(1930년)한 안익태의 영향을 받아 1933년 일본 동양음악학교 첼로과에 입학했고, 이후 산바람 강바람, 태극기, 코끼리 아저씨, 누가 누가 잠자나, 삼일절 노래, 한글날 노래, 태극기, 눈, 봄맞이 가자, 나팔 불어요, 달따러 가자, 나 성남에 살리라 등 200여곡의 주옥같은 동요를 작곡한 음악계의 거장이다. 최근 그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에서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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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박태현 작사, 윤석중 작곡 '산바람 강바람'은 음률과 유연성 흐름이 세계 각국 동요 중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작곡과 작사가 완벽히 결합된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가사 중 바람이 "나무꾼의 흐른 땀을 씻어 주고, 사공이 잠이 들어 노를 저어 간다"는 표현은 정말 아름다운 표현으로 시를 낭송하고 있는 듯 하다.

이 같은 걸작이 경제적 사정으로 서양음악의 본고장인 서양 유학길조차  떠나보지도  못한 한국인 손에 의하여 탄생되었다고 하니 더욱 자랑스런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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