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화발자국, 인천의 역사를 누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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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평화발자국, 인천의 역사를 누비다
  • 이장열 기자
  • 승인 2013.04.2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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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평통사, 정전협정 6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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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이하 인천평통사)는 '평화도시 인천’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넓히고자 인천의 평화가 파괴된 현장을 전문해설가와 함께 탐방하는 형식의 평화올레길 "인천평화발자국』을 작년에 이어 2013년에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평통사는 올해가 정전협정 60주년의 의미를 살려 인천지역의 숨은 장소들을 찾아나섰다. 동인천 자유공원(4월 28일)을 시작으로 인천상륙작전기념관(6월 23일), 월미도(9월 15일), 김포DMZ(11월 17일)에서 현장성과 역사성을 가미한 평화인문학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4월 28일 제1회 인천평화발자국은 개항 130주년을 맞아 제국주의 열강의 각축지였던 인천개항의 역사를 탐방하고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동아시아 정세속에서 평화도시 인천에 대한 현재적 의미를 되새겨본다. 더불어 동인천 자유공원의 맥아더 동상,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 등을 둘러보고 남북한 이념대결과 한미동맹 60주년의 현주소를 짚어본다는 계획이다.
 
제1회 인천평화발자국은 이희환 박사가 동행해서 인천 개항 30주년, 만국공원이 자유공원이 된 사연 등을 도시를 걸어면서 상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대표해설사 ‘이희환’ 국문학 박사은 인천작가회의, 배다리를 지키는 인천시민모임, 인천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활동. 문학산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반대 인천시민대책위 집행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경인방송 방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참가비는 성인 1만원/ 청소년(17세 이상) 5천원(김밥, 음료, 자료집 제공)이며, 김포 DMZ 평화올레 참가비는 2만원(교통비,김밥,음료,자료집 제공)이다. 준비물은 편한 복장, 작은 배낭, 필기도구이고, 참가신청은 인천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 032-428-2230, icspark523@hanmail.net

걷고 느끼고 배우는 평화올레길 '인천평화발자국' 프로그램
 
<1회> 개항 130주년, 만국공원이 자유공원이 된 사연은? (4/28)
*코스: 동인천 자유공원~인천 개항장 일대 탐방
- 만국 공원~자유공원의 변천사
- 맥아더 동상의 건립-반북이념과 대결
-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 ? 100년전 미국은 친구였을까?
- 청일, 러일 전쟁은 왜 인천 앞바다에서 일어났을까?
- 개항 130주년, 인청항이 갖는 의미와 동아시아 평화
 
<2회> 휴전 60주년, 전쟁을 기념하면 평화는? (6/23)
*코스: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송도역~문학산 옥골마을
- 평화의 시선으로 본 인천상륙작전 기념관
- 일제 잔재‘송도’지명을 대물림 할 것인가
- 인천의 미군부대 진주와 문학산의 상처
- 학익동 사창가의 형성과 문화유적이 훼손, 옥골지역 기름 오염문제
 
<3회> 레드비치,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죽음 (9/15)
*코스: 인천역~북성포구~월미도
- 해방과 전쟁, 전쟁민과 피난민의 도시 인천
- 인천상륙작전과 9.10 월미도 미군폭격 민간인 학살의 참상
- 월미도 민간인 학살 희생자를 추모하며
- 월미도를 화해와 평화의 공간으로 
 
<4회> 김포 DMZ 평화올레 (11/17)
*코스: 김포 애기봉 ~ 한강하구 ~ 평화누리길 걷기
-대결과 분단의 현장, 애기봉 등탑
-한강하구,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평화와 통일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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