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9월부터 카쉐어링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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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9월부터 카쉐어링 서비스 도입
  • 지건태 기자
  • 승인 2013.06.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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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쉐어링 차량 100대, 회원수 1만명 확보 목표
인천시는 누구나 필요할 때 자동차를 빌려 탈 수 있는 승용차 공동이용(Car Sharing) 서비스를 오는 9월부터 시범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카쉐어링은 자신의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고도 필요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동이용 가능한 차량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 같은 서비스는 이미 해외 여러 도시에서 1970년대 이후 실시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주차난과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60개국 1000여 도시에서 적극 시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영리를 목적으로 기업형 카쉐어링 사업이 진행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참여와 지원이 확대되는 추세다.
 
시는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GCF) 유치를 계기로 녹색수도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승용차 선택요일제와 카쉐어링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가 운영하는 공영노외주차장 33개소 55면과 군·구에서 관리하는 주차장 중 32개소 35면을 1차적으로 카쉐어링 사업을 위해 제공하고, 시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사업 시행시 이 같은 카쉐어링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도록 하고, 공공기관 청사를 포함한 부설주차장을 제공하는 기관에 우선 카쉐어링 차량을 배치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9월 시범사업을 목표로 카쉐어링 차량 100대 이상, 회원수 1만명 이상을 확보하고 지원효과 모니티렁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카쉐어링 사업을 통해 개인 소유의 승용차 없이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공동으로 차량을 이용, 자동차 유지비와 유류비 등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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