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성진, 인천시장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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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김성진, 인천시장 출마
  • 강창대 기자
  • 승인 2014.01.1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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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양당의 정치를 넘어서는 새로운 정책과 비전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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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인천시당 김성진 위원장은 1월 15일(수) 오전 11시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 6월에 실시하는 제6회 지방선거에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안상수 전임시장이 ‘명품도시’를, 현 송영길 시장이 ‘경제수도’ 건설을 주창하며 나섰으나 너무 실망스럽다”라며 거대 양당의 정치를 넘어서는 새로운 정책과 비전으로 “상생과 공존의 새로운 인천을 만들 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들은 야권연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야권연대 가능성에 대해 김 위원장은 “야권연대 없이 완주함으로써 정의당의 정책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현재 정의당의 목표”라며 선거 완주의사를 분명히 했다.  

또, 김 위원장은 “송영길 당시 후보와의 연대는 88개 항목의 정책연대였고, 그 정책을 우선하여 추진하겠다는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연대가 가능했던 것이지만, 3년 반이 지난 지금 그 평가는 부정적”이라며 실망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인천의 새로운 비젼에 대해서는 “외부적 요인을 중심으로 지역경제를 이끌어 온 것이 지금의 인천경제의 핵심문제”로 지적하며, “인천 지역 내 선순환구조의 자립적 경제발전전략과 함께 행복한 상생복지와 풍요로운 문화 공동체, 평화도시 인천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천호선 정의당 대표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심상정 국회의원이 동참했다. 

천호선 대표는 “정당 간의 경쟁 없이 거대 양당의 독재체제가 지속된다면 정치발전은 있을 수 없다”라며 인천시장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정치의 새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의원은 “인천에서 승리의 기운을 만들어 갈 것”이라 말하고 “사람을 바꾸고 정당을 바꾸는 것이 곧 민생이고, 대한민국과 인천의 미래를 열어가는 길”이라며 인천시민들에게 김성진 후보와 정의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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