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나부터 시작하는 혁신교육에서 답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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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나부터 시작하는 혁신교육에서 답을 찾는다
  • 이희환 기자
  • 승인 2015.03.1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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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천혁신교육 대안 마련 토론회 성료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은 3월 13일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농협인천영업본부 6층 대회의실에서 본청 파견교사 포함 전문직 198명이 참가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의 취지는 교육혁신의 주체인 전문직의 인식을 개선하고, 혁신 실천 의지를 강화하며, 일하는 방식에 대한 집단적 성찰 도모에 있다.

이번 행사는‘나로부터 시작하는 인천교육혁신’이라는 주제로 진행했으며, 인천교육혁신의 주체로서 전문직의 인식 개선과 실천 의지 강화를 위한 소통과 공감의 자리가 마련되었다.

‘내가 이해한 교육혁신’ 주제로 이범응 전 경인교대부설초등학교장 발제를 통해 인천교육계의 원로가 이해하는 ‘혁신교육의 상’에 대해 공감하고, 전문직들이 나아갈 방향을 심도 있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인천교육혁신을 실현하기 위해서 전문직이 무엇을 어떻게 혁신할 것인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성찰하고자 오픈스페이스테크놀로지(OST) 방식의 개방형 토론.토의가 진행되었다.

토론 과정에서 인천교육혁신의 걸림돌이 되는 인습과 관행, 일하는 방식, 정책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전문직으로서 어떤 구조와 내용을 보강하고, 학교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등에 관한 솔직한 담론의 기회를 가졌다.

토론장터에는 ‘학생자치 활성화 통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 방안’을 비롯하여 약 20여개의 소주제가 제시되었고 선정주제를 중심으로 자발적 토론그룹이 생성되었다. 그룹당 10여명이 참가자들은 원형으로 둥글게 마주앉아 80분 동안 열정을 갖고, 솔직하고 진지하게 토론.토의활동이 전개했다.
 

토론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학생자치능력 함양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마음속에 있는 답을 스스로 찾도록 기다리고, 그렇게 찾은 답에 신뢰를 보내는 방법이 필요하다. 새로운 교육정책보다 기존의 우수한 정책을 선별, 점검, 관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후 참가자들은 도형, 포스트잇 배열, 그림 등으로 구성된 각양각색의 보고서를 토론의 벽에 붙여놓고 토론 결과를 공유했다. 토론 중간에는 스넥컬쳐 시간으로 남성중창단 씨밀레의 교과서콘서트 문화공연을 진행함으로써 토론회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참가자들이 모두 평가에 참여하여 선정한 우수보고서를 시상하고, 총평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론회에 참여한 서부교육지원청 박승원 장학사는 ‘초.중 전문직이 다함께 모여 토론하는 이런 워크숍은 처음이다. 원하는 주제를 찾아 모인 전문직들이 솔직담백한 토론을 펼침으로써 막연하게 가졌던 혁신의지를 되돌아보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청연 교육감은 총평을 통해 ‘전문직 여러분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세로 집사광익의 지혜를 모아 학교현장을 지원하자.’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번 워크숍 토론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는 추후 인천시교육청 정책 추진과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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