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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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11월 6일)
  • 편집부
  • 승인 2015.11.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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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주요 이슈&촌평



11월 6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2017년 3월부터 중·고교 신입생들이 배우게 될 국정 교과서에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이었던 1948년 8월 15일이 ‘대한민국 수립일’로 기술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헌법과 충돌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반만년의 역사는 오간데 없고 고작 70년짜리 나라로 만들려고 하니... 난 그렇게 못하겠다. 절대로~~

2. 신도들의 믿음을 악용해 신뢰를 얻어내고 거액의 금품을 갈취하는 형태의 종교인 사기 범죄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악화와 사회 불안으로 신앙심에 기대는 신도들이 적지 않은 만큼 이 같은 종교인 사기범죄에 추가 피해자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는 지적입니다.
경기 악화, 사회 불안... 봐라봐라 다 니들 때문이자나~~

3. 최근 SK텔레콤을 시작으로 KT와 LG유플러스도 ‘무제한 요금제’ 등의 광고와 관련해 ‘허위 광고’라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면서 공정거래위원회에 소비자 피해 구제안을 제출했습니다.
무제한이라고 뻥치고 돈 벌어 놓고 수백억대 과징금은 피하려는 꼼수... 안 통한다 안 통해~

4.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군사작전 하듯 확정한 정부가 이번에는 집필진 면면을 비밀에 부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올바른 역사교과서’라며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던 약속과 달리 ‘밀실집필’ 논란을 자초한 셈입니다.
자기 이름 석 자도 떳떳이 내놓지 못하면서, 올바르기는 개뿔... 자신 없으면 시작을 말어~

5. 우리나라의 대장암, 자궁암, 뇌졸중 진료성과가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당뇨, 천식 등 만성질환 관리는 다소 낮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기 검진 안 받다 큰 병 걸리시면 자기 분담금도 많아진데요... 대부분 무료니까 꼭 챙겨 받으세요~

6. 기상청은 김장철을 앞두고 지역별 김장 적정 예상 시기를 발표했습니다.
올해 김장하기 좋은 때는 서울, 경기도 및 중부 내륙지방은 11월 하순∼12월 초, 남부지방과 동·서해안은 12월 상순∼중순, 남해안은 12월 하순 이후라고 합니다.
올해 김장 보너스는 언제 나오는지 안 알려주시나요? 그런 거 없나?

7. 앞으로 5년 뒤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만7천 달러가량으로 일본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일본과 한국의 경제 규모 차이는 지난해 3.3배에서 2020년 2.4배로 좁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명박 정부의 747 공약만 지켜졌어도 애지녁에 달성했을 텐데... 요즘 뭐 하고 다니시나?

8. 서울시가 내년부터 '아르바이트생'이나 '취업준비생' 등 3천 명에게 청년수당을 월 50만 원씩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정기 소득이 없는 미취업자이면서 사회활동 의지를 가진 청년들에게 최장 6개월간 최소 수준의 활동 보조비용에 해당하는 월 50만 원을 청년활동지원비로 준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권 행보니, 포퓰리즘이니 말들 많겠구먼... 청년희망펀드는 괜찮고?

9. 환자의 유전자를 분석해 개인에게 가장 잘 듣는 약이나 시술을 적용하는 '환자 맞춤형 치료법'이 국내 최초로 성공했습니다.
정밀 의학이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난치병을 극복하고 치료 부작용을 대거 줄일 수 있어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연구가 활발한 유망 분야라고 합니다.
이거 좋구만... 근데 정치는 좀 정밀하게 뜯어고칠 수는 없답디까?

10. 미국 내 가정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인구는 111만 7천343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스페인어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한국어 사용자들이 가장 영어를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민 1세대들이 언제 영어 배울 시간이 있었겠어... 암튼 사는 데 불편하지 않으면 됐지 뭐~

11.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순위에서 3년 연속 1위를 지켰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고 한국인으로는 이재용이 33위, 반기문 40위, 박근혜 43위를 차지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세계의 대통령이라는 분이 삼성 이재용을 못 이기는구나... 그렇다고...

12. 광역시 중 최초로 출산장려금 정책을 도입한 인천시가 재정난 때문에 내년부터 장려금 지급을 중단합니다.
인천시는 출산장려금이 출산율 증가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보육료 지원과 중복되는 혜택이라는 지적이 있어 장려금 지급을 중단한다고 밝혔지만, 실질적인 이유는 시 재정난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많이 낳으라더니... 이제 그만 낳으라는 얘기야? 쓸 땐 좀 쓰시지 그러냐~

13. 토익(TOEIC)이 10년 만에 문제 유형과 문항 수를 바꿉니다.
듣기영역에서 다수가 대화하는 내용이 새로이 출제되고 독해 지문 수는 늘어나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맞춤형 학원이 나오겠구만... 에휴~

14. 직장인의 절반 이상은 하루에 집밥을 거의 먹지 않으며 아침은 구내식당에서, 저녁은 회사나 회사 인근 식당에서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평균 집밥을 먹는 횟수에 대해서는 절반에 이르는 53%가 거의 먹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밥이 보약이라고 하지요? 어디서든 꼭 챙겨 드셔야 합니다... 꼭~

15. 신혼 여행지로 유명한 몰디브가 정정 불안으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또 다른 인기 여행지인 발리에선 화산 분출에 따른 공항 폐쇄가 연장돼 관광객 수백 명의 발이 묶여 있습니다.
신혼여행 예약하신 분들 어쩌냐... 그렇다고 결혼까지 미루진 마시기 바래요~

16. 어린이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수록 아이들이 공격적인 행동을 많이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일찍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 아이들도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공격적인 행동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거야말로 엄마 품이 최고라는 얘기지요... 다 아는 얘기지만 현실이 어디 그런가요... 같이 있는 시간 만큼이라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17. 소득과 학력 수준이 높을수록 감정노동의 강도가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일수록 그만큼 감정을 많이 팔아야 하는 구조적 측면이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많이 배운 만큼 자존심이 세다는 얘긴가요? 요즘 대한민국 안 그럴 턴데~

18. 특정직 공무원'에 대한 임용·징계기준이 강화됐습니다.
앞으로는 성폭력 범죄를 저지르면 교원·군인·경찰·검사·외교관 등 특정직 공무원에는 임용될 수 없습니다.
앞으로든 뒤로든 이런 놈들은 절대 공무원이 되면 안 되지요... 병원에 있던지, 감옥에 있던지~

19. 조계종 중앙종회가 교계 인터넷매체인 불교 닷컴과 불교 포커스를 해종언론으로 규정하고 중앙종회 관련 취재 지원 및 출입을 금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 매체가 종단과 관련한 사안을 왜곡해 종단에 해를 끼쳤다는 이유인데 해당 매체들은 언론탄압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뭔 말만 하면 징계하니 처벌하니 겁주는 게 유행인가 봅니다. 제발 따라 할 걸 따라 하지 말입니다~

20. 경찰청장이 국정교과서 집필진의 신변보호 조치를 필요하면 하겠답니다.
국정화 반대하면 국민 아니다 발언한 이정현 의원이 모욕죄로 고발당했습니다.
기업인 12명이 동남아 정킷방에서 522억을 날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출판사가 아이유의 '제제’ 가사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강남구가 4억의 예산을 들여 '강남스타일 청동상’을 세우기로 했답니다.

11월의 첫 주가 가고 있습니다.
즐겁고 기분 좋은 주말이어야 하는데, 이번 주도 전국 곳곳에서는 국정화 반대 집회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차가 막힌다고 짜증 내지 마시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99.9%의 목소리가 0.1%의 목소리보다 작아서야 되겠어요?

멋진 금요일 밤을 위해서 오늘 아침도 힘차게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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