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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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할 것"
  • 전슬기 기자
  • 승인 2015.12.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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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제 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가
유정복 인천시장은 9일 (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 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가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UNFCCC COP21에서 인천의 기후변화대응 정책과 송도국제도시의 스마트 & 그린도시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청>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은 1992년 협약이 채택된 이후 매년 연말 당사국총회 (COP)를 개최한다. 제 21차인 올해는 11월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며, 전 세계 196개 협약당사국 정부대표, 국제기구, 민간단체 대표 및 언론 등 약 4만 명이 참가했다.

유 시장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인천의 기후변화대응 정책과 송도국제도시의 스마트 & 그린도시 모델을 개발도상국에 소개하는 “Climate-Smart & Green Urban Development”라는 주제로 국제 환경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에 유엔 산하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실을 두고 있다.

컨퍼런스는 밤방 수산타노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의 특별 연설과 이상범 인천시 환경녹지 국장의 “친환경 · 스마트 도시 인천”에 대한 주제 발표로 이어졌다.

연세대 지속가능발전연구소 부원장인 정태용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는, 인하대 인천녹색기후포럼 운영위원장 김종대 교수, 독일 환경부 소속 알렉산더 박사, ADB의 미셀 라이팅거 기후변화 전문가, 세계야생기금 (WWF)의 생태발자국 전문가 캐리나 브로그스트롬 한겐 박사가 참석했다.

컨퍼런스 이전에 유 시장은 이회성 신임 IPCC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의장, 밤방 수산타노 ADB 부총재와 다자 회담을 갖고, 기후변화대응 분야에서의 인천시와 IPCC의 협력방안, ADB의 환경 및 지속가능발전 분야의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인천시는 이번 당사국 총회결과와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계획, 국가 기후변화 적응계획을 토대로 내년 2월까지 2035년까지 향후 20년을 계획하는 「기후변화대응 중장기 종합계획」을 완성해서 신 기후체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저탄소, 기후회복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6일 영국을 시작으로 당사국총회 참석차 5박 6일간의 유럽 일정에 오른 유 시장은 11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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