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의 이전 강행에 반대하며 시교육청서 시위
서구 주민들이 22일 오전 인천시교육청 정문 앞에 모여 가좌동 봉화초등학교의 청라지구 이전에 반대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의 시위는 최근 인천시교육청이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봉화초교를 청라지구로 이전할 계획을 세우면서 본격화되고 있다. 교육부가 신설학교 수립이 아닌 기존 학교의 이전을 종용했기 때문.
지역주민들은 학교 이전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주민 협의나 공청회 한 번 없이 지난 5월 시교육청에서 학교에 일방적으로 통보했고 학교 역시 위와 같은 사항을 운영위원회에 통보했다며 어이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일방적인 시교육청의 통보를 주민들은 절대 따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봉화초교 이전에 대해서는 인천시의회에서도 박승희 의원을 비롯해 반발의 움직임이 있고, 서구의회서는 전옥자 의원 등 15명의 구의원이 학교 이전의 반대 결의안을 채택하면서 반대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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