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대규모 동파 전수조사 통해 대책 마련, 구형 PE 보호함 전량 교체 등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수도미터 동파 전수조사를 끝내고 동파예방사업에 돌입한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도미터 동파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월 한파에 따른 수도미터 동파가 4241개로 전년의 895개의 4배 이상 발생하자 원인 파악 및 대책 마련을 위해 실시한 전수조사 결과 90% 이상이 수돗물 사용량이 적은 가정용 150㎜ 관에서 발생했다.
특히 수도미터 동파는 2005년 이전 건립해 구형 PE 보호함을 사용한 연립·빌라·상가에서 수돗물 사용량이 줄어든 휴일 및 야간에 집중적으로 일어났다.
이러한 조사 결과에 따라 상수도본부는 연립·빌라 등의 수도미터 보호함 개·보수, 구형 PE 보호함 전량 교체, 수도미터 보온 강화 등에 나선다.
하명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도미터 동파 전수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수립했다”며 “수도미터 동파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급수관 교체비 예산을 활용한 동파예방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