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폐·공가 1889동, 1년만에 1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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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내 폐·공가 1889동, 1년만에 10% 증가
  • 배영수
  • 승인 2016.09.0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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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유형별 관리 사업 추진... 관계법령 입법예고

 인천시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폐·공가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약 10%가 증가한 1,889동(전년도 1,713동)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원도심인 중·동·남·부평구 4개구에 약 98%(1,851동)가 밀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폐·공가 정비를 위한 전수조사를 마치고 유형별 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붕괴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건물은 철거·폐쇄하고, 텃밭·주차장·쌈지공원 등을 조성해 주민의 공동체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우범지역에는 CCTV를 설치해 치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소유자별로 개선을 권고하고 균열이 심하거나 담장이 없는 등 노후 건물은 접근금지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해 안전과 범죄예방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3년도부터 총 2,534동의 폐·공가에 대한 관리사업을 추진해 299동을 철거하고, 327동에 펜스 등을 설치으며 텃밭조성 등 24동을 재활용하는 등 총 645동을 정비했다. 2016년도에는 4억3천만원의 예산으로 약 60동을 정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 동안 폐·공가에 대한 관계법령을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현재 입법예고 중이며, 내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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