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저어새네트워크, 사진 및 동영상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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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저어새네트워크, 사진 및 동영상 공모전
  • 김영빈
  • 승인 2016.10.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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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까지 접수, 공모 우수작 12월 23~29일 전시

                                 

 인천저어새네트워크가 멸종위기에 놓인 저어새 등 철새의 사진과 동영상(UCC) 공모전을 연다.

 인천저어새넷은 다음달 18일까지 ‘저어새와 친구들’을 주제로 사진과 동영상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 공모는 청소년(중·고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남동유수지 및 송도갯벌의 저어새를 비롯한 철새 탐조 및 습지 체험활동을 담은 것이면 된다.

 동영상 공모는 어린이와 청소년(중·고생) 팀(3인 이내)이 대상이며 화질은 HD급 이상, 형식은 MPEG 등 4가지로 제한한다.

 사진은 15명, 동영상은 10팀을 시상하며 12월 9일 당선작 발표에 이어 23~29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동호회 및 전문가 사진, 저어새넷 활동사진과 함께 전시된다.

 공모 우수작을 포함한 저어새 사진전 ‘저어새, 인천시민의 마음에 담다!’가 끝나면 저어새넷은 학교, 도서관, 박물관, 에코센터,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저어새 교육 및 사진전’을 열 계획이다.

 한편 저어새는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목록에 ‘위기종’으로 분류된 국제보호조로 우리나라에서는 천연기념물(205-1호)로 지정돼 있다.

 2014년 전 세계 동시 조사에서 2726마리만 확인됐는데 80% 이상이 인천의 남동유수지, 송도갯벌, 강화갯벌 등지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인천 남동유수지 인공섬은 전 세계에서 유일한 도심 속 저어새 번식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가톨릭환경연대,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녹색연합, 강화도시민연대,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인천교사모임 등 환경단체들이 인천저어새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저어새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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