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포 제2순환고속 3월 개통, 초지대교까지 1시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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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포 제2순환고속 3월 개통, 초지대교까지 1시간 단축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7.01.02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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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달라지는 인천... 중학교 무상급식, 출산선물, 긴급복지지원, 청년 월20만원 지원

2일 오전 예술회관서 열린 시무식. 신년사 중인 유정복 시장 ©윤성문 기자 


인천시는 정유년(丁酉年)을 맞아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한다고 2일 밝혔다.

2일 오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시공무원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는 작년 300만 시민 돌파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진 대도시로 우뚝 섰다"며, "그에 걸맞는 소통·공감의 정책을 통해 새로운 300만 인천시대를 함께 열어가겠다”며 새해 업무를 시작을 알렸다.

올해 시가 추진해갈 정책은 10개 분야 81개 분야이다. ▲ 교육·문화·관광(6건), ▲ 여성·보육·가족(10건), ▲ 사회복지(12건), ▲ 일자리·경제(10건), ▲ 생활·민원·환경(11건), ▲ 교통(9건), ▲ 건설·건축(2건), ▲ 소방(3건), ▲ 세금·부동산(4건), ▲ 미리보는 인천시정(14건) 이다.  

그 중 서민의 피부와 와닿는 역점 사업을 살펴보면 ▲(교육) 전 학년 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 ▲ (여성) I-MOM 출산축하 선물 제공, ▲ (사회복지) 인천형 긴급복지인 SOS 복지안전벨트 지원, ▲ (일자리) 청·사·진(청년사회진출지원사업), ▲ (교통) 여객선 운임지원 확대 등이다.

먼저 시와 시교육청은 지난해까지 초등학생까지만 지원하던 무상급식을 올해 3월부터 중학생 전 학년으로 전면 확대하여 시행한다.

인천의 초등학생 15만8598명과 중학생 8만588명 전체, 고교는 9만2533명 중 19%인 1만7626명(중위소득의 52% 이하 저소득층 자녀)이 수혜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학생을 자녀로 둔 가정은 학생 1명당 연간 74만 원의 급식비를 아낄 수 있게 됐다.

국가적 당면 과제인 저출산 문제의 극복을 위해선 ‘I-Mom 출산축하 선물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I-Mom 출산축하 선물은 시가 출산 장려를 위해 올해부터 시작하는 사업으로, 인천에서 출산한 모든 출산 가정에 15만원 상당의 모바일 출산용품 상품권 또는 꾸러미를 제공한다.
1일부터 인천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출생아가 해당·지원 받을 수 있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인천형 복지 ‘SOS 복지안전벨트’를 가동한다.

SOS 복지안전벨트는 현행법과 제도권 안에서 복지 지원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 시민을 발굴하고, 이들이 위기상황을 신속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인천에 거주한 지 6개월 이상 된 시민으로, 주소득자의 사망·주소득자의 폐업·중병이나 부상 등 위기 상황이 발생한 지 1년 이내 가정이다.
4인 가구 기준으로 생계비는 월 79만2천원씩 6회, 의료지원은 1인당 300만원씩 2회, 주거비용은 매달 43만5천원이 제공된다. 이밖에 초·중·고등학생의 수업료 및 입학금, 동절기 연료비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극심난 청년 취업난 해결을 위해 '청·사·진'으로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한다.

시와 정부가 협력해 청년 취업을 지원하는 '청·사·진(청년사회진출지원사업)'은 취업성공패키지 Ⅰ유형에 인천의 모든 청년에게 월 20만원씩 3개월을 지급하고, 취업 후에도 고용보험을 3개월 이상 유지하고 Ⅱ유형의 청년들 모두에게 20만원을 지급해 시가 구직활동에 필요한 직접적인 활동을 돕는다.
또한 글로벌 청년창업 캠퍼스를 운영하여 청년창업기업이 해외진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취업준비에 매진하는 청년들이 활발한 교류와 지식정보 공유가 가능하도록 청년 상상플랫폼을 조성한다.

섬 관광 활성화와 교통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교통망도 확충된다.

인천의 168개 섬에 보다 많은 관광객과 인천시민들이 섬을 찾을 수 있도록 인천시민에게 모든 섬을 오갈 수 있는 운임료의 60%를 지원하고, 서해 5도를 방문하는 타 시·도민에게 365일 운임료의 50%를 지원한다.
3월 개통예정인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구간은 개통시 송도에서 청라 경유 초지대교까지 1시간이 단축될 예정이다.
10년만에 첫삽을 뜬 루원시티 일대의 염곡로는 4월 완전개통, 기존 대비 7~9분의 시간이 단축된다.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던 인천 남·북측 광역도로도 개통되어 교통불편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시는 인천국제공항내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오픈(4월), 인천대공원 물놀이장·목재체험장 개장(4월), 인천공항∼영종도 일원∼송도국제도시 노선 지붕 없는 2층 시티투어버스 운행(8월), 송도소방서 개소(12월) 등을 추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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