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녹색연합, 멸종위기야생동물지킴기 7기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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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색연합, 멸종위기야생동물지킴기 7기 발족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7.03.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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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명 구성, 인천지역 야생동물 교육과 조사활동 벌여


인천녹색연합이 저어새, 알락꼬리마도요, 금개구리, 두꺼비, 반딧불이 등 지역을 대표하는 야생동물을 보호하기위해 3월 11일 두꺼비 산란지역인 부평나비공원에서 ‘멸종위기야생동물지킴이단’ 7기를 출범시켰다.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두 30여명으로 구성된 지킴이단은 인천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동물과 야생동물이 처한 위험에 대해 학습하고, 부평나비공원에서 산란중인 두꺼비 조사활동을 벌였다. 두꺼비 조사에 함께 한 지킴이단원들은 나비공원뿐만 아니라 양서류가 서식할 수 있는 습지가 잘 보전되고, 양서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사방공사, 로드킬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토론했다.
 
인천은 한반도의 3대 생태축인 비무장지대, 서해안갯벌, 백두대간의 한남정맥이 교차하는 곳으로 지리,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다. 인천에 서식하는 수많은 동물 중에는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동물이 많다.

환경부에서는 소청도에 철새연구센터를 건립중에 있으며, 인천시에서는 야생동물구조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또한 탐조가이드양성교육도 하고 있다. 과거에 비해 인천은 야생동물 서식지로서의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으나, 서식지파괴, 환경오염 등으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인천녹색연합은 지난 6년 간 멸종위기종 보호캠페인을 통해 점박이물범, 맹꽁이, 저어새, 알락꼬리마도요 등 인천의 다양한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인천시민에게 알렸다. 7기의 활동을 통해서도 멸종위기의 이웃생명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인천을 이해하고 이웃생명의 삶을 보호하는 기회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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