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인천의 광공업 생산, 대형마트 판매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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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인천의 광공업 생산, 대형마트 판매 늘어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3.3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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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보다 광공업생산 7.7%, 대형소매점 판매 2.6% 증가

     

 지난 2월 인천의 광공업 생산, 대형소매점 판매, 건설수주액 모두 1년 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2월 인천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지수는 95.6으로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생산이 늘어난 분야는 1차금속(23.6%), 자동차(14.3%), 기계장비(9.0%) 등이고 줄어든 분야는 의약품(-74.2%), 섬유제품(-22.0%), 전기장비(-11.8%) 등으로 집계됐다.

 생산자제품 출하지수는 94.0으로 전년 동월대비 5.9%, 재고지수는 207.4로 30.6% 각각 증가했다.

 생산 증가율이 출하 증가율을 앞지르면서 재고가 대폭 늘어난 것이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4.5로 2.6% 증가한 가운데 백화점 판매는 9.7% 줄고 대형마트는 4.8% 늘었다.

 백화점 판매는 지난해 4분기 –9.9%에서 지난 1월 –3.5%로 감소폭이 둔화했으나 2월 –9.7%로 영업부진이 다시 심화하고 있다.

 대형마트 판매는 지난해 4분기 17.0% 증가에 이어 지난 1월 20.6% 증가로 호조를 이어갔으나 2월 증가율이 4.8%로 떨어지면서 주춤했다.

 1년 전과 비교해 잘 팔린 상품은 화장품(15.2%), 가전제품(12.5%), 오락·취미·경기용품(11.8%) 순이었고 덜 팔린 상품은 음식료품(-11.3%), 신발·가방(-1.6%)으로 조사됐다.

 건설수주액은 민간 발주 확대에 힘입어 8392억원으로 49.7% 늘어났다.

 건설수주는 공공부문이 209억원으로 47% 감소했으나 민간부문은 8183억원으로 57%나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건축이 8321억원으로 61.4% 증가한 반면 토목은 71억원으로 84.3%나 감소했다.

 통계청이 발표하는 건설수주는 건설경기동향조사 결과를 공사 지역별로 집계한 것이기 때문에 지역의 공사발주 현황을 반영할 뿐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 여부와는 상관성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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