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층 25개동 3100세대, 조합원 공급 제외한 800여세대 곧 일반분양
송도 센토피아 A1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사업계획승인을 받았다.
인천경제청은 13일 송도 6·8공구 A1블럭 센토피아 조합아파트 3100세대의 사업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송도 센토피아는 38층 25개동으로 74㎡형 456, 84㎡형 2612, 124㎡ 32세대다.
사업시행자인 ‘센토피아 송도랜드마크시티 지역주택조합’은 그동안 약 2300명의 조합원을 모집했으며 나머지 800여 세대는 곧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받고 일반분양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송도 6·8공구 A1블럭은 지난 2012년 인천시가 교보증권컨소시엄(싸이러스송도개발)에 A3, R1블럭과 함께 환매조건부(리턴) 매각했으나 2015년 교보증권 측이 A1과 R1 2필지의 리턴권을 행사함으로써 원금 및 이자 5900억원을 돌려준 사연 많은 땅이다.
당시 시는 A1과 R1 부지를 인천도시공사에 매각하고 도시공사는 해당 토지를 매각신탁한 뒤 대출을 받는 방식으로 환매 자금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인천시는 대출금에 대한 채무보증을 제공했는데 A1, R1 부지 매수자가 땅값을 제때 납부하지 못해 우발채무 발생 우려가 일었으나 센토피아 지역주택조합이 지난 3일 땅값 4620억원 중 남은 잔금 3460억원을 완납해 부담이 크게 줄었다.
하지만 주상복합용지인 R1블럭 매수자는 토지대금 1710억원 가운데 계약금 3%만 내고 나머지 97%(1659억원)는 아직 납부하지 않아 시의 채무보증 부담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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