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지수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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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지수 호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4.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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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로 전 분기와 비교해 11포인트 올라, 기준치 100보다는 낮아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은 2분기 경기가 다소 나아지겠지만 뚜렷한 호전을 기대하지는 어렵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상공회의소는 ‘2017년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조사(RBSI)’ 조사 결과 종합 전망치가 98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지역의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치 98은 전 분기(1분기)의 87보다 11포인트, 전국 90과 비교해 8포인트 각각 높은 것이지만 경기 호전보다는 악화를 예측한 업체가 다소 많아 기준치 100보다 낮았다.

 인천상의는 2분기는 이사, 입학, 관광 시즌으로 내수소비가 늘기 때문에 소매유통업 경기 전망이 긍정적인 경우가 많지만 올해는 중국의 사드 보복에 따른 관광객 감소의 영향과 국내외 정세불안으로 인한 소비위축을 우려해 종합 전망치가 기준치를 하회한 것으로 분석했다.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 종합 전망치는 지난 2015년 104, 지난해 97을 각각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편의점(77), 슈퍼마켓(92), 대형할인마트(96)가 경기를 비관적으로 전망한 반면 백화점(111), 전자상거래(102), 홈쇼핑(102) 비교적 경기를 낙관했다.

 2분기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의 경영애로 요인은 수익성 하락 48.3%, 인력부족 14.0%, 자금사정 악화 8.7%, 정부정책의 비일관성 7.6%, 유통관련 규제 강화 6.4%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영향을 줄 사안으로는 매출부진 47.5%, 업태 간 경쟁격화(13.2%), 업태 내 경쟁심화(13.2%), 판촉 및 할인행사 7.4%, 상품 가격상승 4.4%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2~23일 소매유통 업태별 250여개 다목적 조사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150개 업체가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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