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파시 부활'...참조기 종자 조기 생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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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파시 부활'...참조기 종자 조기 생산 성공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7.04.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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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시기 3달 당겨...20만 마리 6월중 방류

참조기 친어 ©인천시


인천시가 우리나라 3대 참조기 파시로 꼽혔던 연평도 파시의 부활을 위해 참조기 자원회복에 나서고 있다.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참조기 친어에서 수정란을 확보 후 우량 참조기 치어를 양성 중에 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평균 2.0cm 크기의 치어 20만 마리를 사육 중이며, 6월 중순에는 평균 6.0cm까지 키워 연평도 어장에 방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1년 동안 광주기 조절 및 3차에 걸친 조기산란 유도로 주 산란시기인 5월보다 석달 앞당겨 2월에 양질의 수정란(3,000cc) 약 180만 립을 확보해 치어를 양성하는 데 성공했다.

그간 연구소에는 사라져가는 참조기 자원회복을 위해 2013년 22만 8천미, 2014년 32만 7천미, 2015년 34만 3천미, 2016년 35만미의 우량 참조기 치어를 연평도 및 인천 연안에 방류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참조기 어미관리를 통한 양질의 수정란 확보 및 분양, 우량 치어생산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안정적인 참조기 종자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그동안 무분별한 자원남획 및 어장환경 변화에 따라 사라져가는 참조기 자원회복과 제2의 연평도 파시 복원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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