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평화를"···평화협정운동인천본부 출범
상태바
"한반도에 평화를"···평화협정운동인천본부 출범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7.07.26 2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일 창립총회 및 출범식, 정동근 상임대표 선출


 

남·북 평화협정을 촉구하는 평화협정운동인천본부(평화협정인천본부)가 26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평화협정인천본부는 이날 오후 6시 부평구청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와 출범식을 개최했다.
 
평화협정운동본부는 지난해 7월 출범한 평화협정 촉구 단일 단체로, 중앙본부와 광주전남본부에 이어 인천본부가 출범한 것이다.
 
이들은 지난 4월 창립준비위원회 발족을 기점으로, 이타오 평화콘서트 개최 및 평화정기모임, 서명운동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행사에는 송무호 평화협정운동본부 송무호 상임대표 등 중앙 본부와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들도 다수 참석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정동근 인천평협 창립준비위원장을 상임대표로 추대하고, 김근섭(인천노사모 대표), 김재용(인천행동하는양심 대표), 박명숙(인천여성노동자회 회장), 서광일(잔치마당 대표), 송경평(인천시민합창단 단장), 이성재(노동희망발전소 소장), 정세일(생명평화기독연대 대표) 등 7명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또 고문에 강건일 김영규 김영승 박남수 박종렬 양재덕 염성태 오순부 원학운 유동우 이강일 이총각 씨 등 12명, 자문위원에 강병수 전 시의원 등 64명을 각각 선임했다.
 
출범행사에서는 한성 평화협정운동본부 정책위원장의 '역사적 대전환기와 평화의 길' 정세강연을 비롯해 정관계 인사들의 축사·격려사, 축시 낭독 및 축하 공연, 출범선언문 낭독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박완섭 시인은 축시 '평화, 내가 평화다'를 낭독하고 황승미씨가 '직녀에게'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연주했다. 
 
정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준비위원회 기간과 출범행사를 위해 고생한 준비위원과 회원, 공동대표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전쟁의 불안이 가시지 않는 정전협정 체제는 하루빨리 끝내고 평화협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축사에서 "평화협정운동인천본부 출범식이라는 뜻깊은 자리에 참석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새로운 한반도 평화로 나아가는 길에 앞장 서달라"고 당부했다. 
 
박종렬 목사는 “평화협정체결로 평화통일의 주춧돌을 놓아야 한다”며 “적대행위와 군비경쟁을 멈추고 평화의 길을 선택해 남북 번영과 평화의 기반을 만들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화협정인천본부는 이후 정기적인 강연회 및 좌담회, 평화콘서트, 서명운동, 촛불문화제 등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출범식에서 정동근 상임대표가 고문(사진 우측)과 공동대표(좌측)들을 소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