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의노조 "상근부회장 낙하산 인사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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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의노조 "상근부회장 낙하산 인사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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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9.1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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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간섭 중단 촉구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인천상공회의소지부는 17일 성명을 발표해 "인천상의 상근부회장 임면에 대한 인천시의 간섭 중단"을 촉구했다.

노조는 성명에서 "상의 상근부회장은 의원총회의 동의를 거쳐 회장이 임면하는데, 인천시의 낙하산 인사는 상공인의 자존심을 짓밟고 지역경제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임기가 1년6개월이나 남은 현 상근부회장 대신 다른 사람을 앉히는 일은 어리석은 행동이며, 지방선거 때마다 정치적 시스템에 의해 낙하산 인사가 단행된다면 이는 상의의 정치적 중립에 위배돼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상의 상근부회장에는 그동안 인천시 부시장을 지낸 인사들이 상당수 임명돼 지역 상공인들 사이에 '낙하산 인사' 논란을 빚어왔다.

인천상의는 오는 28일 의원총회를 열어 최근 사의를 표명한 이인석 상근부회장의 후임자에 대한 임명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후임자로는 정병일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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