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는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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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는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 중단하라"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7.08.2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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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단체들, 평화협정 협상 위한 대화재개 촉구




인천지역 시민사회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한미합동군사훈련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인천지역연대와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는 21일 오전 인천시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훈련을 중단하고 북한은 핵미사일 실험을 중단하라"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대화를 재개해야 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북핵 미사일 문제를 둘러싼 북미 간의 대결이 최고조 위험수위로 치달았다가 차츰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면서 "UFG 훈련은 한반도 정세를 다시 핵전쟁의 위기 속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UFG 훈련은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 개념이 전면화 된 공격연습"이라며 "이는 한미상호방위조약, 침략전쟁을 부인하고 평화통일을 규정한 우리나라 헌법과 증원전력 반입 금지를 규정한 정전협정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반도 전쟁의 위기가 고조되면 접경지역에 가까운 인천시민들의 불안은 가중되고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대북 적대정책을 철회하면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체제 구축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한미당국이 과감하고 획기적으로 UFG 훈련을 중담함으로써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중단을 이끌어 내야한다"며 "문재인 정부가 한반도 전쟁위기를 근원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의 길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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