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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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 수립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11.0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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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27년 32개 섬 92건 개발 추진,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공람 공고

       
       인천시가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에 반영한  옹진군 북도면 신·시·모도 개발계획
 

 인천시가 32개 섬을 대상으로 92건의 사업을 추진하는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를 공람 공고했다.

 시는 ‘개발대상 도서지정 및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 수립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 및 설명회 개최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2018~2027년)은 인천시가 수립하고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아 확정된다.

 시는 2027년까지 32개 도서에서 92건의 사업을 벌이기로 했는데 대상은 ▲옹진군 21개 섬(장봉도, 모도, 시도, 신도,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측도, 자월도, 승봉도, 대이작도, 소이작도, 소야도, 덕적도, 문갑도, 굴업도, 백아도, 지도, 율도, 대연평도, 소연평도) 63건 ▲강화군 8개 섬(교동도, 석모도, 미법도, 서검도, 불음도, 아차도, 주문도, 말도) 25건 ▲중구 2개 섬(대무의도, 소무의도) 2건 ▲서구 1개 섬(세어도) 2건이다.

 사업 내용은 선착장 신설 및 정비, 도로개설 및 정비, 둘레길 및 탐방로 조성, 해우욕장 정비, 경관 개선, 다목적 회관 및 실내체육관 건립, 식품가공센터 건립, 힐링공원 조성, 문화마을 가꾸기, 관광기반시설 확충 등 다양하다.

 시는 이들 섬이 해양생태계보호구역, 습지보호지역, 천연기념물, 특별관리해역, 특정도서, 저황유 공급 및 사용지역, 대기관리권역, 대기환경규제지역 등으로 지정된 점을 감안해 환경영향 평가항목 및 평가범위를 설정했다.

 평가항목은 ▲개발기본계획의 적정성 ▲자연환경의 보전(생물다양성·서식지 보전-동식물상·해양생태계·자연환경자산, 자형 및 생태축 보전-지형·지질, 주변 자연경관에 미치는 영향-경관, 수환경의 보전-수질) ▲생활환경의 안전성(환경기준 부합성-대기·소음·진동, 환경기초시설의 적정성, 자원·에너지 순환의 효율성-친환경적 자원순환·온실가스) ▲사회·경제환경과의 조화성(토지이용, 인구)이다.

 평가범위는 대기와 소음·진동의 경우 계획지구 및 반경 1㎞, 온실가스는 계획지구, 개발기본계획의 적정성 및 인구는 계획지구가 속한 지역, 수질은 계획지구 및 인근 수계, 해양생태계는 계획지구 및 인근 해역, 나머지 항목은 계획지역 및 주변지역으로 설정했다.

 시는 환경영향 종합평가에서 제4차 도서종합개발 10개년 계획은 상위계획과의 부합 여부, 계획 시행으로 인한 주요 보호시설물의 영향 여부, 환경기준과의 부합성 여부, 사회·경제환경과의 조화성 여부 등 입지 타당성을 검토했으며 정주여건 개선과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도서개발은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고 독특한 경관을 유지하면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17일 오후 2시 옹진군청 중회의실에서 설명회를 열고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에 대한 주민의견을 청취한다.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공람은 인천시(해양도서정책과, 미추홀타워 14층), 중구(영종·용유지원단 기반시설과), 서구(경제에너지과), 강화군(건설과 및 교동·삼산·서도면사무소, 불음출장소), 옹진군(서해5도지원단 및 북도·연평·백령·대청·덕적·자월면사무소)에서 24일까지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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