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이블커피그룹 부지 매입... 전시, 공연, 아트샵, 서점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인천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코스모화학 폐공장이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되살아난다.
서구는 최근 이 공장을 울산으로 이전함에따라 폐공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서구와 서구문화재단은 19일 가좌동 빈브라더스 로스터리에서 (주)에이블커피그룹(대표 박성호)과 ‘(구)코스모화학 산업시설 문화공간 재생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구에 따르면 민간사업자인 에이블커피그룹(구)은 코스모화학의 공장부지 및 폐공장 건물을 매입했으며 이번에 업무협약을 통해 이 공간 재생사업을 주도하고 서구와 서구문화재단이 지원하는 협업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문화공간 재생사업은 (구)코스모화학 공장부지(가좌동556-34, 556-35) 600여평, 연면적 1,000여평의 폐공장 건물을 증축 및 리모델링해 전시, 공연, 아트샵, 서점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가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는 한때 지역의 대표적인 공해업소였던 화학공장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함에따라 문화콘텐츠 공급이 부족했던 가좌동 지역의 문화적 불균형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해 문화적 다양성을 높이고 깊이 있는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구 코스모화학 산업시설 문화공간 재생사업은 인천 고유의 도시적 정체성을 긍정적으로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며, 성공적인 민관협력의 좋은 사례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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