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국 톈진시와 '환경분야 공동연구센터'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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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국 톈진시와 '환경분야 공동연구센터' 설립 추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04.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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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제2회 인천-톈진 환경분야 국제세미나'에서 세부 방안 논의

    
      지난해 9월 인천에서 열린 '제1회 인천-톈진 환경분야 국제포럼'<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중국 톈진시와 ‘환경분야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시는 다음달 15~18일 톈진에서 ‘제2회 인천-톈진 환경분야 국제포럼’을 공동으로 열고 중국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환경분야 공동연구센터’ 설립 세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정부가 최근 방한한 양제츠 중국 중앙정치국 국무위원과 ‘한중 환경협력센터’ 출범에 합의한 가운데 ‘인천-텐진 환경분야 공동연구센터’가 설립되면 미세먼지 공동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6년 5월 톈진대학교와 환경분야의 정보와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고 지난해 9월 인천에서 ‘제1회 인천-톈진 환경분야 국제포럼’을 여는 등 상호 협력하고 있다.

 시는 이어 오는 10월 일본 기타규슈에서 개최되는 ‘제13회 동아시아 경제교류추진기구 환경부회’에서 중국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집중 논의키로 했다.

 이상범 시 환경녹지국장은 최근 인천을 방문한 기타규슈시 환경국 닛타 류지 부장 일행과 중국발 미세먼지에 공동 대처키로 합의했다.

 지난 2004년 출범한 동아시아 경제교류추진기구는 한국의 인천·부산·울산, 중국의 다롄·옌타이·톈진·칭다오, 일본의 기타규슈·시모노세키·후쿠오카·구마모토 등 11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으며 환경부회, 국제비즈니스부회, 물류부회, 관광부회를 두고 있다.

 이상범 시 환경녹지국장은 “최근 미세먼지가 주요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는데 국내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며 “중국 및 일본의 환황해권 도시들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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