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학생 등 200여명 참석…‘제1회 광장토론회’
인천시교육청은 시민의 목소리를 교육정책에 반영하는 ‘제1회 광장토론회’를 4일 오후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체육관에서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학부모와 학생, 교사, 시교육청 장학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우리가 교육감이다’를 표어로 ‘불필요한 사업감축’과 ‘인사제도 혁신’ ‘일반학교 혁신’ ‘행복배움학교’ ‘학교인권과 노동인권’ ‘학교폭력 제로와 성평등’ ‘학생생활’ ‘특수교육혁신’ ‘마을교육공동체’ ‘수업개선’ 등 13개 분과별로 토론을 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분과별 토론에서 결정된 안건을 정책에 반영하고, 예산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다.
이광국 시교육청 장학사는 “30~40년전 권위주의시대에는 토론 자체가 없었고, 진보교육감 당선 이후 토론문화가 꽃 피고 있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도출한 결론은 시교육청 정책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저는 지난 6월, ‘촛불교육혁명’을 슬로건으로 하여 시민 여러분들에 의해 당선된 촛불교육감으로 시민들의 교육개혁의 열망을 실현해야 할 책무를 가지고 있다”며 "오늘 광장토론회에서 시민들이 보여주신 뜨거운 열정처럼 앞으로도 삶의 힘이 자라는 우리 인천교육을 위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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