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북항에 태양광 발전소 건립 착수
상태바
인천항만공사 북항에 태양광 발전소 건립 착수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8.11.06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메가와트급…친환경 항만 추진
 
  <인천항 북항>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 북항 배후단지 유휴부지에 지속 가능한 자연 에너지인 햇빛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 건립공사를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IPA는 지난 2013년부터 태양광 발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현재 약 11메가와트급(4인 가구, 4천세대 사용량)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신규 건설하는 발전소는 1메가와트(4인 가구, 약 370세대 사용량) 급에 해당한다.

특히 이번 햇빛 발전소는 낮에만 발전 가능한 태양광 발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에너지 저장 장치(Energy Storage System)를 태양광과 융합한 발전소다.

에너지 저장장치를 활용하면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일시적으로 전력이 부족할 때 또는 필요시 사용할 수 있다.

대규모 정전 사태인 블랙아웃 시에도 미리 충전해 둔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어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신용범 IPA 건설부문 부사장은 “친환경 항만운영,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부존자원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항만의 친환경 전력시설 도입 확대를 통해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인천항이 친환경 항만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