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정밀검사·시설점검·노후시설 교체 등
25일부터 실시될 정기보수에 앞서 SK인천석유화학 사원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이 콘덴세이트(초경질원유) 정제시설을 비롯한 전체 공정에 대한 보수를 실시해 더욱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공장 구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전 구성원이 철저한 안전·환경·보건 관리실천을 통해 무재해·무사고를 이어간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SK인천석유화학은 오는 25일부터 11월3일까지 총 40일간 전 공장의 가동을 정지하고 정기보수에 들어간다. 중점사항은 설비 안전을 위한 정밀검사, 시설정비, 노후설비 교체의 3항목이다.
정기보수는 설비 안정성 확보 및 운전 효율성 증대를 위해 정유·석유화학 공장에서 3-4년을 주기로 공정의 가동을 멈추고, 설비를 분해하여 정밀검사, 정비, 노후설비 및 촉매 교체 등을 하는 것을 말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016년9월19일부터 10월28일까지, 전체 43개 공정에 대한 정기보수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보수에선 대기배출물질 저감을 위한 배연탈질설비(SCR, Selective Catalyst Reduction) 추가 설치 등, 안전·환경 설비 개선과 함께 열교환망 최적화 및 원유 정제 설비 교체와 같은 에너지 효율화 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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