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토크쇼 <페미정치유람단> 개최
사단법인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이 주관한 토크쇼 <페미정치유람단>이 지난 9월30일 LOY문화예술실용전문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선 여성 정치인들과 시민들이 '여성 정치참여의 현실'과 '해결해야 할 여성현황', '여성 정치세력화와 대표성 확대가 왜 필요한지' 등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나눴다.
지역사회에 확산되는 여성운동과 관련해, 여성정치인과 유권자들의 만남을 주선하고 '페미니즘 및 여성운동의 정치적 의제화'와 이를 위한 '정치의 방향 전환 및 새로운 내용'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엔 홍미영 다문화위원장(더불어민주당) 및 여성운동 및 성평등 문화, 정치 제도 마련에 고민하는 시민단체, 언론인, 지역주민 등 17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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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서 홍 위원장은 정호승 시인의 시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르침을 인용해 "정치와 권력은 목적이 아닌 사람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 도구여야한다"며 "가장 가난하고, 힘없고, 보잘 것 없는 이들을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특별공연으로 가수 강헌구씨의 노래와 한부모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행사 열기를 더했다.
홍미영 위원장은 인천의 대표적 달동네였던 만석동과 십정동에 인천 최초 비영리 공부방을 개설, 빈민 운동 및 마을공동체 운동 등의 활동을 해왔다. 현재는 상설위원회이자 전국조직인 다문화위원회 3기 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1999년 출범한 사)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은 여성정치참여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개혁 및 여성정치인 발굴·육성·지원 활동에 힘쓰는 비영리단체다. 각종 연구·조사·출판 및 교육활동, 토크쇼 개최 등을 통해 남녀가 함께 하는 올바른 정치문화 창조에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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