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축동 돼지 농가 양성 판명
취재:이병기 기자
27일 인천시 서구에 이어 계양구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인천시내 구제역 발생지는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강화군에 이어 서구, 계양구 등 3개 구·군으로 늘었다.
계양구는 구제역 발생 농가와 교류가 있어 위험농가로 분류된 계양구 방축동의 서모씨 돼지 농가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이날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지난 16일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파주시 농장과 차량 왕래가 있어 방역당국이 역학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예찰활동을 폈던 곳이다.
계양구는 앞서 23~25일 이 농장의 돼지 130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마친 상태다.
구제역 확진에 따라 계양구는 이 농장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2개 농가의 돼지, 젖소 300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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