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매립, '여의도의 1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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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매립, '여의도의 17배'
  • 김주희
  • 승인 2011.02.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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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50㎢ 중 27㎢ 매립 - 10월 6.8공구 준공


취재:김주희 기자

지역 환경단체들의 반발엔 아랑곳없이 인천 앞바다를 메워 조성 중인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매립 공사가 활발하다.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면적의 17배에 달하는 총 50.17㎢의 송도국제도시는 현재 전체 계획 면적의 54.2%인 27.22㎢의 매립을 마쳤다.

전체 11개 공구 가운데 1~4공구 12.67㎢와 5.7공구 6.41㎢는 매립이 끝나 국제업무단지, 지식정보산업단지, 첨단바이오단지, 국내외 대학 캠퍼스 등을 조성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천타워를 중심으로 한 랜드마크시티가 계획된 6.8공구 6.34㎢는 8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9공구는 국제여객터미널이 들어설 2.37㎢를 제외한 2.63㎢의 매립을 마쳤다.

인천신항이 건설될 10공구 12.83㎢와 글로벌기업을 유치할 11공구 6.92㎢는 각각 2020년, 2018년까지 조성된다.

2020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인 송도국제도시에는 국제업무단지, 지식정보산업단지, 바이오단지, 송도사이언스빌리지, 첨단산업클러스터,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글로벌대학캠퍼스, 송도랜드마크시티 등이 들어서게 된다.

그러나 인천지역 환경단체와 어민들은 송도 앞바다를 계속 매립할 경우 생태계 파괴가 뻔하다며 매립 중지를 촉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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