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서 제출한 서운고와 진산고 대상으로 심사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3월16일 제2 과학고 선정을 위한 심사위를 열고 그 결과를 17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제2과학고 전환 신청서를 제출한 서운고와 진산고를 대상으로 심사를 해 제2과학고를 선정할 방침이다. 심사위는 부교육감과 교육국장, 정보직업교육과장, 외부 관련 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된다.
이어 3월26일까지 교육과학기술부에 전환 협의를 해 전환이 수용되면 이를 확정해 고시하고 기숙사 신축 등 전환 절차에 착수해 2013년 3월부터 과학고로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제2 과학고 정원은 학년당 5개반 20명씩 총 300명이고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다.
인천에는 인천과학고가 지난 1994년 설립돼 학년당 4개반으로 편성해 운영되고 있다.
시 교육청 조용구 장학사는 "인천은 전체 학생수 대비 과학고 학생수가 500∼1천명 부족해 과학고를 추가 설립해야 한다"면서 "기존 고교의 시설이 남아돌 것으로 예상돼 일반고를 전환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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